호주, 기준금리 3%로 인하…'반세기 최저'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4.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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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기준 금리를 반세기만에 최저치인 3%로 인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 금리를 3%로 종전 대비 0.25%p 인하했다. 이는 49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은 '동결'과 0.25%p 인하로 엇갈렸으나 1991년 이래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격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올해 호주 경제가 20여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화되고 수요침체로 천연자원 수출량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맥쿼리그룹의 하이든 앳킨스 이코노미스트는 "기준 금리가 2.5%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으나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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