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경기가 바닥을 치는 것은 경기가 회복된다는 것과는 다른 것으로 바닥 상태가 지속되면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누적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로켓 발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북한에서 예고해왔던 것으로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본다"며 "국제사회가 이를 대응해 나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긴장이 만들어질 수 있어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은행들이 선제적인 대응으로 몸을 건전하게 해서 기업대출도 원활하게 하고 부실한 기업들은 정리를 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자산관리 공사에 구조조정 기금을 둬서 여러 가지 부실 정리를 도와줄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고 있다"며 "은행 스스로 자체적인 구조조정 기금을 만들고 있는 배드뱅크와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해 갈 수 있는 금융안정기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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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법 개정과 관련해 임 정책위의장은 "기간을 4년으로 늘리는 안을 포함해 시행을 유보하는 안과 당사자 간 합의를 하면 다양한 형태의 기간 계약이 가능하도록 하는 안 등 여러 대안을 놓고 협의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