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11곳에 다문화 언어교실 지원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4.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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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는 정부의 다문화가족지원 정책에 부응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 사회공헌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토공은 이날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보건복지가족부와 '다문화 언어교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가족부의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과 이중언어 사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내에 다문화 언어교실을 설치하고 언어교육에 필요한 교구재를 기증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토공은 시범센터인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서울 동대문구, 대구 서구, 광주 북구, 경기 안산, 충북 청주, 충남 아산, 전북 익산, 경북 구미, 강원 홍천, 경기 의정부 등 나머지 10개 센터도 이달 중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이종상 사장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 또한 대한민국의 소중한 재원들"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지원을 위한 사업을 적극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공은 올해 사회공헌사업 중 다문화가족과 관련한 예산으로 총 5억원의 기부금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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