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시간 편의점 이용이 가능한 아동급식전자카드 ⓒ서울시
서울시는 성동·광진·은평 3개구의 시범 자치구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아동급식전자카드’를 시범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기관 41개소 및 일반음식점 316개소 등 총 357개소에 카드단말기를 무료로 설치하고, 3575명 아동에게 전자카드를 배포했다.
전자카드는 매월 급식비가 사전에 자동충전 돼 번거롭지 않고, 분실 시 동 주민센터에서 즉시 재발급이 가능하다. 또 1일 한도액이 지정돼 결식아동들이 매일 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 식습관도 유도할 수 있게 했다.
시는 공휴일, 명절 연휴기간에 음식점 휴업으로 급식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음식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급식 보조수단으로 보광 훼미리마트와 제휴를 맺었다. 오는 6월부터는 결식아동들이 전자카드로 24시간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전자카드로 결제를 하면 식사비가 즉시 지불돼 음식점의 원활한 자금회전이 가능하고, 식권 관련 모든 업무의 온라인 처리가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 및 투명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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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급식 전자카드’는 3개 자치구에 대한 시범실시 후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7월부터 시 전체에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