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DSC-HX1는 소니 DSLR카메라 '알파' 제품에 탑재돼왔던 '엑스모어 CMOS' 센서가 처음 장착된 컴팩트 디카로, 셔터 속도가 빠르고, 노이즈도 최대 50%까지 줄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단, 이미지센서 크기는 1/2.4인치로 줄였다.
또한 초고속 '스윕 파노리마' 기능을 지원, 넓은 지평선, 하늘을 찌를 듯한 초고속 빌딩을 최대 해상도 7152 X 1080 사이즈로 한번에 담아낼 수 있다. LCD창의 화살표를 따라 최대 좌우 224°, 상하 154°까지 카메라를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색상은 블랙 단일기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0만9000원이다.
한편, 소니는 이날 다채로운 컬러와 0.03초만에 최적의 촬영 모드로 자동 셋팅해 주는 아이오토 및 720p HD 동영상 촬영 기능으로 무장한 W시리즈(DSC-W270, W290) 및 T시리즈 2종(DSC-T900, T90)을 비롯해 DSC-W210, W220, W230 및 DSC-H20, S시리즈 3종(DSC-S980, S950, S930) 등 총 12종의 컴팩트 디카 신제품을 일제히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