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교생 맞짱’으로 알려져 있는 이 동영상은 지난 해 8월 작성자의 미니홈피에 게재된 것으로 동영상의 제목은 ‘전학생 킬러 vs 전학생’이다.
1분 20초 가량의 동영상 속 교복을 입은 두 명의 남학생은 교실 안에서 주먹다짐을 벌이고 있다. 둘은 주먹으로 서로의 얼굴을 가격하거나 발길질을 주고 받는다. 심지어 걸상을 들어 상대에게 던지기도 한다.
심지어 "이길 때는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줘야 다음에 또 못 덤빈다" "시작하고 나서 연타로 공격해야 15초안에 이길 수 있다"등 싸움의 기술을 가르치려 하는 이들도 눈에 띤다.
동영상 속 학생들은 인천시 남구 위치한 고등학교 학생들로 추정된다.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의 미니홈피에는 30초 가량의 또 다른 '맞짱' 동영상도 게재돼 있다. 논란이 커진 27일 오후 4시35분 현재 미니홈피에 게재된 문제의 동영상은 두 편 모두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