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고영민 호수비로 마지막 불씨 되살려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9.03.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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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의 2루수 고영민이 9회초 호수비로 위기 상황을 벗어났다.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고영민은 9회초 일본 타자 나카지마의 직선 타구를 다이빙으로 잡아냈다.

앞선 타석에서 이치로가 2루타를 치고 진루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고영민의 호수비가 없었다면 자칫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2루 주자 이치로의 빠른 발을 감안하면 더욱 위험한 상황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고영민의 호수비와 이어진 중견수 플라이, 삼진 등으로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편 9회말 현재 한국은 2-3으로 일본에 1점 뒤져 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의 결과에 따라 WBC 우승컵의 향방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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