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美 생활가전 박람회 IHS 참가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9.03.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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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가전전문기업 웅진코웨이 (64,000원 ▼5,400 -7.78%)(대표 홍준기)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 제품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가정용품 전시회 'IHS'(International Homewares Show)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IHS는 북미 최대의 가정용품 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6만 명이 넘는 현지 바이어와 총 100개국 70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인찬 웅진코웨이 전무가 24일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공기청정기 웅진케어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인찬 웅진코웨이 전무가 24일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공기청정기 웅진케어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을 주제로 한 공기청정기, 비데 등 26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은 초슬림 공기청정기(AP-1008)로 디자인 개발 단계부터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인 아이데오(IDEO)와 공동으로 진행, 지난해 세계 4대 디자인상을 석권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의 공기청정기 시장은 성숙기 시장인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라며 "최근 2년간 시장이 급속히 성장해 왔고 향후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웅진코웨이는 디자인, 친환경, 고부가 기능 등을 두루 갖춘 제품을 앞세워 북미 시장은 물론 세계 공기청정기 시장의 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인찬 웅진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전무)은 "북미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시장으로 앞으로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품질 및 디자인 개발, 온라인 마켓 및 유통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판매망 다양화로 북미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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