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값에 소갈비를, 비누값에 샴푸를…"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2009.03.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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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창립 11주년 특별 기획전' 할인행사

롯데마트가 다음달 1일 창립 11주년을 맞아 대규모 할인행사를 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5주간, 5차례에 걸쳐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창립 11주년 특별 기획전'을 전 매장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총 2000여개 상품·2000억 원 가량의 규모로 평소 실시하는 할인행사보다는 5배 가량 크며, 기존 창립 행사보다도 2배 가량 크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지는 창립기념 할인행사 1탄에서는 11가지 테마로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돼지갈비 가격에 소갈비를, 비누가격에 샴푸를, 일반주전자 가격에 전기주전자를 각각 판매하는 ‘배보다 배꼽 상품전’이 있다.

또 매일 11시부터 일부 상품을 1+1으로 판매하는 ‘시간이 돈이다 11시 타임 세일’과 최대 50% 할인 효과가 있는 ‘1+1 상품전’, ‘신한카드 최대50% 에누리’ 등 행사가 이어진다.



이와함께 주요 생필품인 농·축·수산물의 각 상품군별 대표 상품을 올해 최저가격으로 판매한다. ‘딸기(1kg/1박스)’를 시세보다 38% 저렴한 5450원에, ‘계란(60입/1묶음)’을 시세보다 36% 저렴한 6280원에, ‘경기 시금치(2단)’를 62% 저렴한 880원에, ‘국산 굴비(20마리+20마리)’를 시세보다 43% 저렴한 1만2800원에 각각 내놓는다.

가전 상품도 초특가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 진열 상품을 전 점에서 총 900여대 가량 준비해 정상가보다 최대 40% 할인해준다. 유명 수입 화장품 브랜드인 엘라자베스 아덴의 ‘세라마이드 아이콤플렉스 캡슐(60입)’도 정상가 대비 57% 가량 저렴한 3만원에 판매한다.

특히, 25일부터 28일까지 당일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전점 총 3만여 개 한정으로 인기가수 이효리씨가 디자인한 ‘친환경 장바구니’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번 창립기념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롯데마트 PB 라면인 ‘와이즐렉 이맛이라면(5입/2680원)’, PB콜라인‘와이즐렉 콜라(1.5L/790원)’를 처음 선보이며 PB라면과 콜라를 동시에 구매하면 10%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고객이 집중되는 주말인 27~29일, 4월 3~5일에는 서울역, 월드점 등 주요 20개점에서 새로운 PB 라면과 콜라 시식·시음 행사도 진행한다.

우주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불황기 소비 트랜드에 맞춰 생필품을 중심으로 할인폭을 늘리고, 상품뿐 아니라 마케팅, 사은품, 시식행사에 이르기까지 실속에 재미를 더한 쇼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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