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BC 홈페이지
한국은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WBC 준결승 베네수엘라전에서 추신수와 김태균의 홈런으로 상대 선발 투수 카를로스 실바를 조기 강판시켰다.
준결승에 앞서 10타수 1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추신수였기에 더욱 값진 홈런이었다.
김태균은 2회 초 김현수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루의 찬스에서 실타의 실투를 그대로 받아 쳐 좌중간을 가르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 한 방으로 상대 선발 실바는 강판됐다. 김태균은 이번 대회 들어서만 세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당초 베네수엘라의 루이스 감독은 경기에 앞서 "한국은 스몰볼(발 빠른 야구를 펼치는 팀)을 잘한다"라고 밝혀 한국팀의 '한방'에 대해서는 다소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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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과 베네수엘라의 WBC 준결승 경기는 2회말 현재 7-0으로 한국이 여유롭게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