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일대 재정비 사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03.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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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낙후지역인 세운상가 일대에 대한 재정비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종로3가동과 중구 입정동 등 세운상가 일대에 주상복합단지와 녹지 축, 광장 등을 조성하는 '세운 재정비 촉진 계획안'을 결정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운 재정비 촉진 계획안'은 지난해 7월 수립된 이후 주민공람과 공청회, 시 도시 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계획안에 따르면 세운상가는 철거되고 폭 90m, 길이 1㎞의 대규모 녹지대가 조성되며, 청계천변에는 녹지 축과 연계한 친수공간이 만들어진다.



이번 고시에 따라 세운상가 일대는 6개 구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재정비된다. 1단계 구간인 현대상가 지역(세운1구역)은 5월까지 폭 50m 길이 70m의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2~5구역은 2012년, 6구역은 2015년 완공이 목표다.

시는 세운지구를 장애물 없는 무장애 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절약형 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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