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 안내양 유니폼 ⓒ서울시
서울시는 경기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버스 안내양' 이벤트 등 버스를 활용한 '해피 버스데이 드림 프로젝트'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안내양 유니폼을 착용한 도우미가 17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우이동~중앙대를 운행하는 151번 차량 10대에 탑승해 승객들에게 하차 안내와 친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전 8시부터 40분간은 버스 안내양이 남대문로와 롯데백화점 앞 정류소에서 잠시 하차해 시민들에게 토큰 모양의 사탕을 나눠 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3, 6, 9, 12월 세 번째 화요일에 정례적으로 실시되는 이 캠페인은 △ 버스정류소 보도경계석에서 50cm 이내 정차하기 △승객 승·하차시 2초 여유 갖기 △차도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고객이 보도로 올라서도록 안내하기 △버스정류소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이동안내 등의 활동을 담고 있다.
↑ 새로 디자인한 버스 한글 노선도 ⓒ서울시
한편 다음 달부터 심야시간대(23:30) 여성승객이 정류소 이외에 집과 가장 가까운 곳에 하차시켜 줄 것을 요구하면, 운행노선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여성승객이 원하는 장소에 하차시켜주는 '여성 안심 귀가 버스서비스'도 시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