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특허 장벽을 넘다-키움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9.03.12 07:50
글자크기
삼성전기 (135,700원 ▼2,500 -1.81%)가 일본 도요타고세이와의 크로스라이선스 협약을 체결, 특허 걸림돌 근본적 해소로 공격적 사업 확장의 기틀을 마련해다고 키움증권이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1)TV BLU 모멘텀에 기반한 LED의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 이상이고, 2)원/엔 환율 격차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 업체이며, 3)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 호조로 휴대폰용 부품들의 실적이 양호하고, 4) 풀터치폰 및 스마트폰 확산 트렌드도 High-end 부품에 포지셔닝하고 있는 삼성전기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언론 보도를 인용, 삼성전기가 도요타고세이와 LED 특허에 관한 Cross License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특허 걸림돌이 근본적으로 해소됨에 따라 삼성LED의 출범과 더불어 공격적인 사업 확장의 기틀이 완성됐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키움증권은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지불하는 러닝 로열티가 없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그만큼 칩과 BLU 등에서 삼성전기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