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매]수도권·신도시 아파트 하락세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2.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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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잠잠'…보합세로 지난주보다 둔화

↑ 서울수도권 매매값 주간 변동률 그래프 ⓒ부동산 114↑ 서울수도권 매매값 주간 변동률 그래프 ⓒ부동산 114


단기간 호가가 급등한 강남권이 거래공백과 가격 보합세를 보이면서 서울 매매시장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경기악화로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과 신도시는 큰 폭은 아니지만 하락세를 보이는 지역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28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 주(2월21일~27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0%)를 보였다. 서울 강동(0.22%) 강서(0.08%) 양천(0.07%) 광진(0.04%) 금천(0.02%) 송파(0.02%) 서초(0.01%) 중구(0.01%) 순으로 올랐다.



둔촌주공4단지는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강서는 역세권 소형단지인 미주진로 107㎡ 가격이 역실수요자 거래로 2700만원 올랐다. 서초구는 한강변 재건축 개발 수혜단지인 한신11차, 한신13차, 한신18차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마포(-0.14%)는 상암동 일대 단지들이 매도호가를 낮춰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거래가 전혀 없어 하락세를 보였다.



구로(-0.12%) 은평(-0.11%) 노원(-0.11%) 도봉(-0.05%) 관악(-0.05%) 동대문(-0.04%) 용산(-0.03%) 성북(-0.03%) 동작(-0.03%) 영등포(-0.02%)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구로구는 신규 입주예정 물량이 대기 중인 가운데 매수세도 없어 고척동 서울가든, 청솔우성 등이 전 면적에서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06%)이 3주째 유일하게 상승세를 지속했고, 산본(-0.25%) 일산(-0.09%) 중동(-0.05%) 평촌(-0.01%)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하남(0.07%) 용인(0.04%) 고양(0.03%) 의왕(0.03%) 과천(0.01%) 남양주(0.01%)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동두천시(-0.81%) 성남(-0.14%) 광명(-0.14%) 평택(-0.13%) 안산(-0.12%) 시흥(-0.11%) 김포(-0.1%) 안양(-0.07%) 광주(-0.06%) 이천(-0.04%) 부천(-0.04%) 수원(-0.03%) 화성(-0.02%)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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