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기관 컴백'.. 나흘만에 반등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2.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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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외인 동반 순매수...테마없이 개별종목장 연출

코스닥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뉴욕지수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지수상승에 힘이 됐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4.56포인트(1.27%) 상승한 363.2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13포인트(0.32%) 오른 359.78에 거래를 시작한 후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관들이 매수에 나서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연이틀 매물을 쏟아내던 기관은 182억원 순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3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날 349억원 순매수했던 개인은 이날은 200억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4.19%) 기타서비스(3.23%) 전기전자(4.57%) 등이 올랐고, 제약(-0.98%)과 기타제조(-0.88%) 방송서비스(-0.12%)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특별한 테마없이 개별 종목별로 재료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갈렸다. 우리조명은 계열사인 우리LED에 LG디스플레이가 전략적 지분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헤쎄나는 나흘간의 급락세를 멈추고 상한가로 돌아섰다.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다는 소식에 네오엠텔은 사흘 연속으로 상한가를 이어갔고, 미국 회사에 유전자 전달 시스템과 관련된 특허를 판매했다는 소식에 나노엔텍은 5일 연속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메가스터디 (11,230원 ▲10 +0.09%)는 5% 정도 상승했고, 성광벤드와 엘앤에프도 4~5%씩 상승했다. 태광과 코미팜, 서울반도체도 각각 2~3% 정도 상승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1개를 포함한 59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한 332개, 보합은 124개다.


메가스터디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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