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인이 만든 '구준표 캐릭터' 소품
지난달 3일 ‘꽃남’ 10회에는 금잔디(구혜선 분)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구준표(이민호 분)에게 구준표 얼굴 모양의 쿠키를 만들어준 내용이 방송됐다. 방송 후 ‘구준표 쿠키’가 인기를 모으며 이를 따라 만드는 시청자들이 등장했다.
ID ‘seoyoon4071’은 “요즘 한창 인기 있는 ‘꽃남’의 구준표를 그려봤다”며 휴대전화 케이스에 극중 신화고 교복을 입은 구준표의 모습을 담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준표와 똑같아서 갖고 싶다"며 "산 것인 줄 알았는데 직접 그렸다는 사실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직접 휴대전화 고리를 만들어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ID 'gyjr 0334'는 "꽃보다 남자에 푹 빠졌다"며 클레이(점토)를 이용해 구준표 얼굴모양의 휴대전화 고리를 만들었다. 클레이로 만들어진 구준표 캐릭터는 동그란 모양의 얼굴에 검정색 곱슬머리가 인상적이다.
또 구준표의 캐릭터를 양말에 새긴 구준표 양말도 있다. ‘페리’라는 블로거는 전사지와 프린터를 이용한 구준표 양말 제작 과정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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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소개한 캐릭터양말 제작방법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캐릭터 양말과는 달리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직접 선택해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업 제작 상품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구준표 캐릭터 소품제작은 '구준표 신드롬'을 증명해 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