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레지스터도 파산...美 언론사 '줄도산'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9.02.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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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침체로 미국 신문사들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트리뷴과 LA타임스 이어 뉴 헤븐 레지스터를 비롯, 19개 일간지를 보유한 미디어그룹 '저널 레지스터'도 파산한 것.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저널 레지스터는 이날 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



맨해튼 파산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기준으로 저널 레지스터의 자산규모는 5억9600만달러이며 부채는 미지급 이자를 포함해 6억92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전문가들 사이에서 저널 레지스터는 파산 가능성이 가장 높은 언론사 가운데 하나로 손꼽혀 왔다. 특히 지난 2004년 4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무리하게 투입해 미시간 지역 신문들을 인수한데 따른 후유증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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