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어음부도율 크게 하락

머니투데이 광주=박진수 기자 2009.02.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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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부도율 0.44%, 신설법인수 증가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이 크게 하락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1월중 이 지역 어음부도율이 0.44%로 지난달 1.52%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총 부도액 역시 172억2000만원으로 전월(538억원)에 비해 365억8000만원 감소했다.



또 신규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 업체수)는 16개로 전월(30개)보다 14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280억7000만원)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서비스업(-29억6000만원)과 제조업(-27억9000만원)도 감소세를 보였다.



이처럼 부도율이 크게 하락한 것은 특이부도(광주지역 건설업체의 피사취에 의한 254억원의 거액부도 발생) 발생으로 부도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지난해 12월과 달리 예금잔고 부족에 의한 부도금액(73억 원→38억 원) 및 기존 부도업체의 부도금액(181억 원→117억 원)이 모두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이 지역 신설법인수가 233개로 전월(228개)보다 5개 증가했다.

따라서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의 배율은 17.9배로 전월(11.4배)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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