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SKT 적극지원 기대낮춰야"-유진證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2.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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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0일 최근 유선시장의 경쟁심화를 이유로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의 성장성, 수익성 동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중립'과 '6200원'으로 유지했다.

송재경 유진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향후 관전포인트는 자금조달 규모와 시기, 방식 등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SK브로드밴드의 지난 해 4/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의미있는 차이로 해석하진 않는다"면서도 "경쟁사의 가입자 확보 우선 전략으로 인해 초고속 및 인터넷전화 가입자 확대, SK통신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SK텔레콤 (57,900원 ▲400 +0.70%)의 적극 지원을 통한 턴어라운드는 브로드밴드미디어에 대한 독자 증자 참여로 그 기대수준을 낮춰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금조달의 규모와 시기, 방식이 SK브로드밴드의 향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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