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3283억원 국세물납주식 공매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9.02.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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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공사(캠코)는 5일 국세물납 비상장주식을 오는 11,12일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매되는 주식은 모두 156건, 3283억원 규모이며, 제조업 95개, 건설업 19개, 도·소매업 13개, 부동산 및 임대업 13개 등 다양한 업종의 물납주식이 포함돼있다. 국세물납주식이란 납세자가 상속세나 증여세 등을 현금 대신 납부한 주식을 의미한다.

공매는 전자입찰 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이뤄지며, 입찰 희망자는 먼저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실명확인을 위해 공인인증기관의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한다.



이후 입찰기간 동안 온비드에 입찰서를 제출하고, 입찰금액 10% 이상을 지정된 예금계좌에 입금하면 유효한 입찰이 된다. 낙찰을 받으면 5일 안에 관련서류를 구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안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캠코 관계자는 "국세물납주식 매수는 입찰자의 책임 하에 관련회사의 재무 상태, 주주현황 등 제반정보를 정확히 파악한 후 입찰에 참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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