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스마트폰 성장의 최대 수혜주-한국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9.01.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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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1일 KH바텍 (10,240원 ▲90 +0.89%)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상승여력 84%에 달하는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KH바텍의 실적은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하지만 올해 실적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노키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증가할 전망이라며 휴대폰 시장의 축소보다 스마트폰 시장의 고성장성에 초점을 두고 투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5억원과 4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33.6% 줄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2.9%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70.1% 감소한 수치이다. 4분기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KH바텍 매출액의 50%를 차지하는 노키아 휴대폰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3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KH바텍이 노키아에 공급하는 대부분의 부품이 스마트폰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부터 삼성전자에 모듈 공급도 시작해 실적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KH바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59억원, 355억원으로 23.8%, 2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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