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 회장, 언스트앤영 마스터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09.01.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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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스트앤영(대표 권승화, www.ey.com/kr)이 주최하는 ‘제2회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Ernst & Young Entrepreneur Of The Year)’ 시상식이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은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23년 전 미국에서 처음 도입된 국제적인 경영대상이다. 올해 최고의 영예인 마스터(Master)상은 식품 부문의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거머쥐었다.



중공업 부문에서는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 조선업에서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떠오르는 스타상에는 대웅제약 윤재승 부회장, 특별상에는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의 박지영 사장이 선정됐다.

강철규 심사위원장은 "김재철 회장은 원양업계를 이끌어 온 리더로 40년 전 창업 이래 동원그룹을 세계 최대의 수산회사로 키우고 식품가공업, 종합물류업, 증권금융업 등으로 사세를 확장했다"며 "세계 최대의 참치 브랜드인 미국의 스타키스트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 등 시장 개척을 위한 시도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권승화 한국 언스트앤영 대표와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지난해 수상자인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을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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