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인도 오리사 주정부로부터 순다르가르 지구 칸다다르(Khanhadhar) 지역의 철광석 탐사권자로 확정돼 중앙정부 추천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앙정부가 주정부의 추천내용을 검토해 승인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도 정부로부터 6억톤의 광권을 받기로 했다"며 "이번에 신청된 채굴권은 그 중 일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광권 확보가 마무리 되면 포스코의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8월 인도 대법원으로부터 제철소 부지 용도변경 승인을 받았다. 탐사권이 확보되면 현지 주민들과 토지보상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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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관계자는 "5월 즈음에 인도 총선이 치러지는데다 광권 승인이 나더라도 실제 탐사를 위한 복잡한 행정절차가 남아 있어 제철소 착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