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티엠엑스 최대주주 등극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9.01.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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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5000만원에 지분 27.36% 인수.. 초정밀 커넥터 사업 진출

휴대폰 및 이동통신 부품업체 파트론 (7,440원 ▼50 -0.67%)(대표 김종구)은 ㈜티엠엑스 지분 27.36%를 2억5000만원에 인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조만간 실시될 50억원 규모의 티엠엑스 유상증자(3자배정)에 참여, 지분율을 5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김종구 사장은 "양사간 거래선이 같고 주력 사업의 기술적 연관성이 높아 시너지 창출에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파트론에 따르면 티엠엑스는 2002년 설립된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등 휴대용 기기와 액정표시장치(LCD)용 초정밀 커넥터 제조업체다. 비상장사인 이 회사는 앞서 가입자식별모듈(SIM·UIM)과 메모리 카드용 역방향 듀얼 커넥터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62,200원 ▼1,000 -1.58%)삼성테크윈 (290,000원 ▲6,000 +2.11%) 등을 거래선으로 두고 있으며 2007년 85억원, 2008년 11월(누적) 8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지난해 닥친 금융위기로 유동성 위기를 겪음에 따라 지분을 매각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트론은 이 회사를 인수함에 따라 휴대폰 및 모바일기기용 초정밀 커넥터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확보하게 됐다. 파트론은 인수한 회사명을 '파트론정밀'로 바꾸고 올해 안에 흑자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파트론은 2006년 429억, 2007년 691억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008년에는 3분기 누적 매출 819억, 영업이익 142억, 순이익 125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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