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외국계증권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일 한국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100bp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회자됐고, CD금리가 출렁이면서 이 같은 기대감을 확인시켜줬다.
JP모간도 외국인들의 매도전환과 관련, 전일 높은 기대감으로 매수했던 포지션을 이날 정리하는 수준으로 풀이했다.
BNP빠리바 관계자는 "금리인하를 또 다시 100bp할 경우 추가로 취할 수 있는 정책적인 수단이 사라진다"며 "온건한 수준의 통화정책이었다"고 밝혔다.
임지원 JP모간 이코노미스트는 "전일 100bp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50bp를 인하한 점은 온건한 정책인 것 같다"며 "향후에도 통화정책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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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은 경기를 살리는 데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요조건일 뿐"이라며 "시장금리를 낮추고 실물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재정정책 등이 수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