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수..1%대 상승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1.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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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앞두고 금융업 강세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룻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융업이 강세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일대비 14.37포인트(1.19%) 오른 1220.07을 기록 중이다. 전일 대비 8.80포인트 오른 1214.50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플러스권에서 소폭 등락하다 상승폭을 키워 1120선을 넘어섰다. 전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이날 금통위 금리 결정 등의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하룻만에 다시 순매수(218억원)을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은행업을 포함한 금융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61,600원 0.00%)가 3.76%, 신한지주가 2.52%, KB금융 (83,600원 ▲1,100 +1.33%)이 2.36% 상승 중이다. 건설업종도 상승세다. 이밖에 조선업이 포함된 운수장비, 의료정밀업도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최근 상승이 두드러졌던 전기전자업종은 유일하게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1.67% 하락하며 장중 50만원대가 다시 무너졌고 하이닉스도 1.77%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만이 유일하게 하락 중이며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오르는 종목이 상한가 3개를 포함 537개에 달하는 반면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4개에 불과하다.


하나금융지주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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