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09' 전시회에서 64GB SSD를 탑재한 풀HD 캠코더(모델명; HMX-H106ㆍ사진)을 처음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캠코더는 저장매체에 따라 테이프(Tape) 방식과 DVD, HDD, 플래시 메모리 캠코더로 분류돼왔으나, SSD가 캠코더 저장장치로 탑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HDD 캠코더는 전원을 켜고 부팅하는 시간이 5초 이상 걸리지만, SSD 캠코더는 전원을 켜자마자 바로 작동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0배 광학줌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했으며, 220만 화소 이미지센서가 탑재돼 풀HD 초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캠코더 업계 유일하게 손잡이가 180도 회전하는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각도로 촬영할 때 유용하다.
이 제품은 올해 1분기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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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플래시 메모리 탑재 풀HD 캠코더와 더불어 64GB SSD를 탑재한 풀HD 캠코더 HMX-H106을 선보임으로써 풀HD 캠코더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캠코더사업팀 김상룡 전무는 "소비자가 원하는 안정성과 편의성, 휴대성에 대용량 저장 능력까지 갖춘 SSD 캠코더로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메모리 캠코더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