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고촌 한강월드메르디앙 예비입주자(계약자)연합회는 건설사의 분양가 인하와 관련, 기존 계약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계약해지 소송과 중도금납입보류를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한강월드메르디앙의 시행사인 밴티지건설과 시공사인 월드건설은 분양 조건을 완화하는 과정에서 수도권 다른 아파트 단지와 달리 기존 계약자는 소급해주지 않았다.
최초 분양때는 이 아파트 159㎡ 구입에 소요되는 총비용이 142㎡보다 7000만원 이상 비쌌다. 하지만 미분양이 많은 중대형 평형의 분양조건을 완화한 결과 현재는 142㎡에 비해 1000만원 이상 저렴한 상태다.
계약자연합회는 1차로 계약해지소송 및 중도급납입보류를 결의하는 한편 한강조망에 대한 과대광고와 일방적인 발코니 확장등을 이유로 계약 무효 법정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