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1,150원 ▼350 -3.04%)의 '백라이트 데이터 시그널 스위칭(Data Signal Switching)' 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실내에서는 백라이트를 사용하다가 야외에서는 원터치로 백라이트를 끄고 태양광을 이용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한 도우미가 야외에서 백라이트 대신 태양광으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LG디스플레이의 14.1인치 태양광 LCD가 탑재된 노트북을 들어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이 기술의 연구를 시작해 국내 및 해외 관련 특허 10여건을 출원했거나 진행중이다. 상용화 성공으로 반사형 LCD에 대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 노트북PC는 야외에서 약 2대 1~3대 1의 명암비(Contrast Ratio)를 구현하는 수준에 불과해 화면을 보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야외에서 반사형으로 사용할 경우 9대 1의 명암비를 넘어서 기존 제품의 야외 시인성 문제를 해결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상무)은 "이번에 개발한 14.1인치 태양광 노트북PC용 LCD는 기존의 기술 한계를 뛰어넘어 일반 노트북PC용 LCD 대비 야외에서 시인성이 우수하다"며 "버튼 하나로 백라이트 대신 태양광을 사용해 저전력을 실현한 친환경 노트북 PC의 상용화가 가능해졌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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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CES 기간에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 특별 부스를 마련하고 동영상 응답속도, 친환경 제품, 신기술이 적용된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