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버팔로 퍼(fur)부츠
요즘 불황이래요. 새 부츠를 사기보다 있던 걸 관리해서 오래 신는 주인님들이 늘었답니다. 저로선 반가운 일이지만 제대로 된 관리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네요.
기본적으로 모든 구두는 먼지를 터는 게 우선입니다. 먼지 위에 구두약을 칠해봤자 소용이 없답니다. 구두솔은 가는 털을 쓴 게 좋아요. 비누 역할을 하는 슈 클리너, 로션 역할을 하는 슈 크림을 써주시면 금상첨화입니다.
얼룩이 심하다고요? 물로 씻어주세요. 물론 가죽은 물을 싫어하지만 오염이 심할 때 차라리 물세척하는 게 좋답니다. 먼지를 털고, 스폰지에 물을 적셔 구두 전체를 골고루 닦은 뒤 전용 샴푸를 뿌려 물로 세척합니다.
▲스웨이드 부츠 관리순서
문제는 털 부분이죠. 천연 털은 알코올을 천에 묻혀 닦으세요. 인조 털은 가볍게 손질한 다음 물에 적셔 얼룩을 제거하세요. 드라이로 가볍게 말리는 것도 좋아요.
저희 중에 가장 뽐내길 좋아하는 멋쟁이 광택 부츠는 어떨까요. 마른 헝겊이나 스폰지에 슈 크림이나 구두약을 발라 닦아주세요. 그 다음 구두솔로 자연스러운 광택을 살리면 돼요. 부츠에 장식이 있다면 구두약이 장식에 묻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이 시각 인기 뉴스
잘 아셨죠? 주인님, 이제 저도 제대로 관리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