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예산 집행 투명성 높인다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8.12.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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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기관 실무자 '공공기관 재무관리 협의회' 설립

공공기관들이 자금 운영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에 나섰다.

10개 공공기관 재무 관리자들은 17일 코트라 10층 간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재무관리자 협의회(이하 공재협) 창립총회를 갖는다.

공재협은 최근 금융환경 악화에 공동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자금운영과 자금집행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체로 코트라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코트라외에 △공무원연금관리공단△대한광업진흥공사△대한주택공사△중소기업진흥공단△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석유공사△한국수출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한국관광공사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공재협은 공공기관의 재무, 회계, 경리 등 자금관리 부서의 실무 책임자로 구성된다. 창립총회에서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자금운영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정과 편법 예산지출 색출을 선언하기로 했다.



공재협은 중소기업에 지출 및 지원하는 자금을 우선적으로 처리해 중소기업의 자금압박 해소에도 나서기로 했다.

안봉호 KOTRA 재무팀장은 "공공기관이 민간 부문의 경쟁력을 따라 잡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이 있어야 한다"며 "회원사간 벤치마킹을 통해 관리부문의 개선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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