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감]대운하株 너무 올랐나? 조정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12.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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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던 대운하 테마주들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날까지 최근 10거래일 동안 배 이상 올랐던 관련종목들이 이날 대부분 조정을 받았다. 대통령이 직접 4대 강(江) 정비사업을 조속히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뉴스가 나왔지만 소용이 없었다.

5일 증시에서 이화공영 (2,630원 ▼50 -1.87%)이 5%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삼호개발(-3.38%) 홈센타(-3.66%) 동신건설(-3.84%) 삼목정공(-3.23%)이 3%대 하락률을 보였다. 테마주중 최고가 종목인 특수건설은 7.12%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소폭 반등에 성공, 2.19% 상승한 1만8650원으로 마감됐다.



대운하 테마주들은 전날까지만 해도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을 빙자한 대운하 사업 추진 의지를 등에 업고 급등세였다. 특수건설의 경우, 지난달 21일부터 전날까지 10거래일중 9일을 상승했다. 이중 5일이 상한가였다. 덕분에 지난달 20일 8110원으로 마감됐던 주가가 전날엔 1만8250원으로 올랐다.

삼호개발, 이화공영 등도 특수건설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가진 16개 시·도지사 초청 간담회에서,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 강(江) 정비사업을 조속히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화공영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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