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천 물류센터 화재..GS리테일 '이상 無'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8.12.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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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일부 물류 위탁..싱가포르 투자회사 소유

경기도 이천시 소재 '서이천 물류센터'에 5일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선 가운데 이곳에 일부 물류를 위탁해온 GS리테일은 "물품공급에 전혀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0분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에 위치한 서이천 물류센터에 화재가 발생, 소방 당국이 소방차 15대와 소방대원 50여명을 투입해 긴급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화재로 창고 안에 있던 김모(30)씨가 2~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물류센터 관리회사 '샘스'가 물류센터 일일배송 작업장에서 건물보수 작업을 의뢰, 용접작업을 하는 도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이천 물류센터는 싱가포르 투자회사 '아쇤다쓰'가 소유하고 있는 물류센터로 '샘스'가 관리를 맡고 있다. 서이천 물류센터는 로지스올 및 ㈜남강로지스틱스 등 물류대행 전문회사에서 임차하고 있고 ㈜남강로지스틱스는 GS리테일의 물류를 대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서이천 물류센터를 통해 유제품, 신선식품을 점포에 공급해왔다.

GS리테일은 "서이천 물류센터를 당분간 사용할 수 없게 돼 인근 파주센터, 용인센터 등 인근 당사 물류센터에서 물류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점포 물품공급에는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서이천 물류센터는 부지 32만2808㎡ (9072평), 연면적 7만2589㎡ (2040평) 규모로 2005년 11월부터 운영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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