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라보뱅크 1억유로 크레딧라인 확보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08.12.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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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이 신용경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네덜란드 협동조합금융기관인 라보뱅크로부터 1억 유로의 크레디트 라인(신용공여 한도)을 확보했다.

농협은 이번에 확보한 크레디트 라인은 뱅커스 유산스 수입신용장 인수자금 용도로, 국내 수출입 중소기업을 위해 최장 90일 이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금리는 라이보 +300bp 수준이다.



이번 크레디트라인 확보는 전날 라보뱅크의 무역금융 담당임원이 농협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전격 성사됐다.

농협관계자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협동조합 금융기관간 접촉을 계속 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해 국내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지난달 프랑스 협동조합은행인 크레딧아그리꼴로부터 1억달러의 외화자금을 차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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