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파트론, 불황을 이기는 기업-한화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12.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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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3일 세계 경기 침체로 2009년 휴대폰 출하량이 올해보다 3.5% 감소한 11억8000만대로 예상했다. 시장 성숙기 진입과 수요부진에 저가폰 비중 확대로 평균판매단가(ASP)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이같은 전방산업 악화로 휴대폰 부품주들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KH바텍과 파트론은 불황을 이기는 기업들이라며 최선호주(Top pick)로 추천했다.



김창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부품업체 투자시 기업의 재무구조, 매출처, 제품경쟁력, 성장성 등 모든 면에서 검증된 종목으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주요 고객회사가 2009년에도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의 여부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를 확인한 후 매출처 내에서 점유율이 확대되는 부품업체를 골라야 한다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주장이다.



즉, 경기침체기간 동안 경쟁자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는 삼성전자와 노키아 납품업체로 투자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KH바텍 (10,310원 ▲160 +1.58%)은 삼성전자와 노키아를 매출처로 확보하면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파트론 (7,500원 ▲60 +0.81%)은 삼성전자가 저가형 휴대폰 출하량을 늘림으로써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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