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올 매출 1100억 "합병 시너지 난다"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8.11.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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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합병회사 합산 3분기 매출 영업이익 각 297억 15억 '합격점'

메모리카드 제조 및 반도체 마케팅 기업인 바른전자 (2,555원 ▲50 +2.00%)가 올해 매출 1100억원에 영업이익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바른전자는 피 합병회사인 젠코아 실적을 포함한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68.8% 및 114.3% 증가한 297억원과 1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바른전자 측은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74.3%와 284.6% 증가한 1100억원과 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젠코아와의 합병 후 시너지효과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우 바른전자 이사(CFO)는 "이 실적은 젠코아의 3분기 실적을 합산한 것이며, 금감원 공정공시에 올라온 실적은 8월 20일 합병 이전까지 바른전자 실적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라고 말했다. 공정공시에 따르면 바른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9억원과 17억원이다.



그는 "메모리카드 및 비메모리응용부문(ASSP) 등 주력사업에 이어 최근 차세대 데이터 저장장치인 SSD 개발에도 착수했다"며 "내년부터 SSD 사업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300억원과 80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바른전자는 반도체 마케팅 및 개발 업체인 젠코아와 올해 8월 합병했으며, 젠코아 대표인 윤석원 사장이 현재 바른전자 지분 25.1%를 보유한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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