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 노조 "20일부터 파업"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11.1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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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문제로 사측과 대립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노조가 오는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서울메트로 노조는 지난 12일 위원장과 4개 지부 대표들이 모인 중앙투쟁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조는 그동안 사측과 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대립해 왔다. 당초 노조는 지난 9월26일 파업을 하기로 했다가 파업을 돌연 연기했다. 서울메트로 노사는 이후 한차례 본 교섭과 여러 차례 실무교섭을 가졌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협상 의지를 보이지 않은 채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다"며 "20일 이전에 한 두 차례 교섭을 더 가질 수 있겠지만 진전이 없으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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