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직전까지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는 급등했지만 대선을 치른 다음날인 5일(현지시간)에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S&P500지수는 5.3%, 다우지수는 5.1% 하락해 대선을 치른 다음날 증시하락률로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10월 서비스산업이 사상 최대폭으로 위축되고 민간고용도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경제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블랙록자산운용의 케빈 렌디노 매니저는 "어제 대선으로 대통령이 바뀌었지만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며 "여전히 우리는 경제침체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