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욱 KIC 사장, "금융위기 오히려 투자 기회!"

박소현 MTN 기자 2008.11.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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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진영욱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3일 MTN '리더스 클럽'에 출연해 '현재의 금융위기가 오히려 투자의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외환유동성 확보에 국부펀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TN 리더스클럽의 주요내용 박소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진영욱 KIC 대표가 금융기가 언젠가는 끝난다며 장기적인 과점에서 현재가 오히려 투자의 적정기라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위축해서 투자하는 것은 오히려 좋은 전략이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진영욱 KIC 사장
"금융기가 언젠가는 끝납니다. 투자의 기회를 오히려 놓칠 수가 있다. 오히려 지금이 투자의 기회입니다. 다른 나라는 현재 증액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 사장은 현재 외국에서 지금이 좋은 투자시기니까 투자를 하라는 금융기관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환위기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통화가 기축통화가 되지 않는 한 외환위기를 겪을 것이지만 이번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 체결이 일정 부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부펀드의 네트워크를 통해 외화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환율 안정에는 무엇보다 국제수지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영욱 KIC 사장
"통화스와프로 인해서 상당부분 외환시장은 안정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전부는 아니고 실물부문에서 국제수지가 개선되지 않는 한 환율이 어렵습니다. 국제수지 개선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진영욱 사장은 앞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금융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그 중에서 자산운용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가 한국투자공사의 설립목적이고 임기 중에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후손에게 좋은 기업으로 물려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자신의 경영철학의 중심에는 훌륭한 인재양성이 핵심이라며, 훌륭한 인재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우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MTN 리더스 클럽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되며 다음주에는 고승덕 국회의원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MTN 박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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