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3분기 흑자전환 달성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8.10.3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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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억 매출로 분기 기준 최대 기록

반도체·액정화면(LCD) 및 태양전지 장비업계 대장주인 주성엔지니어링 (25,650원 ▲200 +0.79%)이 3/4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3/4분기에 영업이익 58억원을 달성하면서 직전분기 51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664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 측은 그동안 반도체와 LCD 장비에 국한됐던 매출이 태양전지 장비로 확대되면서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의 3/4분기 각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태양전지부문이 56%를 차지한 가운데 LCD와 반도체 부문이 각각 26% 및 18%를 차지하면서 올해 첫 매출을 내기 시작한 태양전지 장비사업이 주력으로 급부상했다.

이영곤 주성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기존 주력인 LCD장비를 LG디스플레이 (10,880원 ▲50 +0.46%) 8세대 신설 공장에 납품하는 한편, 신규 제품군인 태양전지 장비를 내수시장에 이어 중국 인도 등 해외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3/4분기까지 1366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면서 당초 업계에서 추정했던 연간 2000억원 매출 달성에는 미달할 전망이다.


주성엔지니어링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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