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10% 급등, 닛케이 9000선 회복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10.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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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일본 증시는 급등 마감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10% 급등하며 6거래일 만에 9000선을 회복했다.

도쿄 증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10% 뛴 9029.76으로, 토픽스지수는 8.3% 급등한 899.37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평균주가 상승률은 역대 4위 기록이다.

닛케이평균주가는 또 지난 3거래일 동안 26% 뛰었다. 이는 닛케이평균주가가 대표 지수 자리를 차지한 1970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속도다.



엔화 약세와 상품가격 상승세가 수출기업과 정유사들의 실적 개선 움직임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로 이어졌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이날 5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요미우리신문의 증시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일본 최대 석유개발사 인펙스가 10% 뛰었다. 북미 지역에 매출의 절반을 의존하고 있는 혼다자동차는 13% 급등했다. 마츠다자동차는 25% 폭등하며 30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동전화업체 소프트뱅크는 일일 상한선인 13%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27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1.12엔 오른 98.51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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