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도 고공비행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후 1시30분 현재 전날에 비해 90.58포인트(7.98%) 급락한 1044.01을 기록하고 있다.
투신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투신은 269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의 약세를이끌고 있다. 외국인도 31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12% 가까운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철강과 건설도 10% 이상 급락세다. 경기에 민감한 업종의 급락은 향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POSCO (375,000원 ▼500 -0.13%)는 전날에 비해 9.0% 떨어진 2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 (24,400원 ▲100 +0.41%)은 하한가에 가까운 13.4%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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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에서는 GS건설이 전날 대비 10.7% 내린 5만6400원이다. 계룡건설 (14,470원 ▲270 +1.90%)과 범양건영 (1,179원 ▲8 +0.68%), 삼환까뮤 (1,358원 ▲27 +2.03%), 서광건설 (0원 %)은 하한가다.
전기전자는 8% 이상 하락세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에 비해 3만9500원 내린 4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와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도 8% 이상 내리고 있다.
조선주들도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과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 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 등 대형조선주들도 하락세를 보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28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8개 등 828개이다. 보합은 12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