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3Q 실적 양호..저평가 매력-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8.10.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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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3일 영원무역 (89,800원 ▲700 +0.79%) 목표주가를 종전 1만4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골드윈코리아의 주당가치는 5299원으로, 골드윈코리아를 제외한 영원무역의 영업가치는 주당 4734원으로 변경됐기 때문에 양 수치의 합인 1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밝혔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의 3분기 실적은 당초 추정치인 매출액 2030억원(전년동기대비 +16.8%), 영업이익은 143억원(전년동기대비 +8.7%)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며 "3분기 평균 환율이 1067원/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해 원화기준 매출을 올리는 효과로 작용했고 연간 지분법평가이익도 47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어서 실적에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 골드윈코리아도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성장을 지속하며 아웃도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해외생산법인의 손익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외국인 매도세 영향으로 영원무역 주가가 최근 한달간 47% 급락했다"며 "외국인 지분률은 9월말 49%에서 최근 45%까지 하락했지만 추가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펀더멘털(기초여건)에 전혀 이상이 없고, 2009년 주문 물량도 안정적인데다 원/달러 환율상승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에 현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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