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日총리 "한중일 정상회담 제안"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10.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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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12월 초 일본 후쿠오카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현재 정상회담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시기는 12월 6일이나 7일로 조율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이명박 대통령, 원자바오 총리, 아소 다로 총리 등 3자간의 첫번째 정상 회담이 성사되는 것이다.



3자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불능화 방안, 금융위기, 기후변화협약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아소 총리는 이번주 아셈 정상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이번 회의에서도 역시 한국과 중국 지도자를 만날 예정이다.



한국, 중국, 일본은 '아세안+3' 회담에서 때때로 3자 정상회담을 가졌고, 지난해 11월 돌아가면서 정상 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지난 9월로 예정된 3자 정상회담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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