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철강금속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8.81% 내린 3880.97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 이어 업종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8.89% 하락하며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제철 (24,400원 ▲100 +0.41%)(-8.31%), 동부제철 (6,620원 ▲290 +4.58%)(-10.22%), NI스틸 (4,120원 ▲40 +0.98%)(-8.28%) 등도 급락세다.
지난 5월19일 7193.73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철강·금속 업종지수는 이후 줄곧 미끄러지며 저점을 다시 쓰고 있다.
그는 이어 "철강 가격 회복을 위해 기댈 수 있는 요소는 9월 이후 확산되고 있는 주요 업체들의 감산 효과"라며 "하지만 시차를 감안할 때 빠르면 내년 1분기에나 의미 있는 반등의 실마리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운과 조선주도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소비 둔화로 물건이 팔리지 않으면 물동량이 줄어 해운 운임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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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황을 보여주는 BDI(발틱운임지수)는 15일 기준 1809로 올해 고점인 지난 5월의 1만1793과 비교해 84.6% 추락했다. BDI가 1000선대로 내려선 것은 2005년 8월 이후 3년2개월여 만이다.
이 시간 현재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9.84% 급락 중이고 STX조선 (0원 %),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 등도 8%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