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은행 예금 보증키로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10.13 08:45
글자크기
'오일머니'로 풍요로울 줄만 알았던 중동도 구제금융에 나섰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는 모든 국내 은행 예금을 보증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AE 총리인 셰이크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은"경제 성장을 지속하고 국가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구제금융안이) 마련됐다"고 말했다고 UAE 국영 언론인 에미리트 뉴스에이전시가 전했다.



이에 따라 UAE 정부는 2대 은행인 에미리트NBD와 내셔널뱅크오브아부다비를 포함한 24개 국내 은행의 예금과 은행간 대출을 보증키로 했다.

앞서 지난달 UAE 중앙은행은 유동성 공급을 위해 136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