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송재성 전 복지부 차관을 심평원장에 임명하고, 오는 13일 복지부에서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송재성 신임원장은 지난 1975년 보사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30여년간 복지부에서 근무한 정통 관료출신이다.
송 신임원장은 복지부 재직시 건강보험 업무를 담당하면서 건강보험제도가 정착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지부는 송 신임 원장이 건강보험 급여 심사·평가업무를 합리화해, 의료의 질적 향상과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방대한 진료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심평원의 조직관리와 업무를 효율화해 공정한 심판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 신임 원장은 충북 옥천 태생으로 청주고와 성균관대 법률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1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