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융위기 다자·지역간 협력 적극추진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8.10.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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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0일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국제적 공동대처와 관련해 다자간, 지역내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아침 총리공관에서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G20(금융쪽에 영향력이 있는 선진국과 개도국이 참여하는 회의)에서 현재 금융위기 이후 국제 금융질서 개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회의는 질서개편에 대한 논의체를 구성할 수 있는 중요한 회의로 여기서 우리의 역할을 분명하게 해 주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11일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G20회의도 함께 열려 국제 금융위기 대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11월부터 G20 의장국이 된다.

한 총리는 또 “한중일 지역협력회의도 중요하다”며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한중일 중앙은행총재회의 등에서의 협력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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