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주 뮤추얼펀드 환매액 사상최고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10.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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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안이 지속되면서 미국 투자자들의 지난주 뮤추얼펀드 환매액이 사상최고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지난주 뮤추얼펀드 투자자들은 521억달러의 자금을 미국 주식 및 채권 펀드에서 인출했다. 투자자들은 금융위기가 더욱 확산되며 정부 보증 은행에 대한 예금을 늘리고 있다.

뮤추얼펀드 정보 제공업체인 트림탭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은 주식형 펀드로부터 433억자금을 뺐으며, 채권형 펀드로부터는 88억달러를 환매했다.



펀드 환매는 지난 9월 723억달러를 기록, 월간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22일까지 은행 예금은 1855억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콘래드 간 트림탭스 최고경영자는 "사람들의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지금 하락장은 지금까지 봐온 것과 틀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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