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11월 차세대 중학교 경제교과서 발간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8.10.09 11:50
글자크기

"중학교 사회교과서 편향된 부분 개선 차원"

전경련은 9일 중학교 사회과목의 경제교육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중학교 경제 인정교과서’를 11월부터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2007년 고교 경제교과서 발간에 이어 중학교 경제교과서 개발에 착수, 최근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인정교과서 승인을 받았다. 인정교과서는 서울시, 광역시, 도의 교육감이 승인한 교과서이다.



전경련은 2004년부터 현행 중학교 사회교과서가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교육 당국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건의해 왔으며 이와 병행해 중학교용 표준 경제교과서를 개발키로 하고 한국경제교육학회와 공동으로 작업을 벌여 왔다.

전경련은 기존의 일부 교과서가 시장경제와 기업에 대해 과도하게 주관적이고 편향된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어 성장, 분배, 개방, 이윤추구, 부(富), 대기업 등의 시장경제 현상이나 문제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중학생과 교사들에게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차세대 중학교 경제 인정교과서’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했으며 특히 수업 내용만 나열하는 기존 교과서와는 달리 수업 내용과 교육 방법을 함께 다뤘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이와 함께 풍부한 현실 사례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체험활동 및 경제 실험 등을 통해 경제 개념이나 원리를 스스로 깨우쳐 나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참고서 없이 교과서만으로 경제의 주요 원리를 익힐 수 있게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이번에 발간할 경제 인정교과서는 전경련이 지난해부터 보급하고 있는 ‘차세대 고등학교 경제교과서'에 이어 편향되고 왜곡된 시장과 기업에 대한 서술을 개선함으로써 우리나라 중학교의 경제교육을 바로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경련, 11월 차세대 중학교 경제교과서 발간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